최근 HMI(Human Machine Interface)는 많은 농기계에서 농작업의 모니터링과 제어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마늘 파종기에서도 HMI를 적용하여 파종량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야외에서 농기계를 사용할 경우, 햇빛에 의해 HMI의 시인성이 떨어질 수 있다. 국내 농촌은 고령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고령자들은 상대적으로 시력과 대비감도가 떨어진다. 때문에, 주변 환경 요인들이 HMI의 시인성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고, 시인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들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구상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광원의 위치와 HMI의 각도에 따라 휘도를 측정하고 휘도대비를 구하여, 외부 광원이 시인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연구에서 사용된 HMI는 OPUS A3이며, 휘도계는 TES-137을 사용하였다. 광원으로는 1,350 lm LED 조명을 사용하였다. 휘도계는 HMI의 중앙에서 정면으로 10 c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조명은 HMI로부터 거리를 30cm로 유지한 채 각도를 변경하여 빛의 입사각을 조정하였다. 휘도계와 광원사이의 각도를 15도부터 90도까지 5도 간격으로 변경하여 휘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휘도계를 HMI의 정면이 아닌, 비스듬히 보는 각도인 -30도에서 30도까지 15도 간격으로 바꾸어가며 광원의 각도에 따른 휘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광원과 휘도계의 위치에 따른 휘도 대비를 측정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시인성이 떨어지는 조건을 알아내었다. 향후 실제 작업 환경에서 주변의 조도와 휘도를 계측하고, 계측결과를 통해 야외환경에서 HMI의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