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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누군가를 속이려는 의도를 가져야 하는가?
Is it Necessary for a Liar to Intend to Deceive?
김한승 ( Kim Hanseung )
철학연구 63권 81-105(25pages)
DOI 10.26839/PS63.3
UCI I410-ECN-0102-2022-100-000542786

‘거짓말’을 정의하는 데 누군가를 속이려는 의도를 필요조건으로 받아들일 것인지를 두고, 여러 철학자들은 그런 의도가 없어도 거짓말이 성립할 수 있다는 반례를 제시한다. 필자는 이 반례가 성공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런 반례가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보이는 것만으로는 누군가를 속이려는 의도가 거짓말의 필요조건이라는 점이 충분히 드러난다고 볼 수 없다. 필자는 속이려는 의도를 거짓말의 필요조건으로 받아들여야 거짓말에 대한 ‘진실들’이 보다 더 잘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Is the intention to deceive someone a necessary condition for the definition of lying? Some philosophers claim not by providing counterexamples of lying in which there are no such intentions. I shall show that these counterexamples are not successful. But showing this is not sufficient for the argument that the intention to deceive is necessary for lying. I shall present an abductive argument that we can explain generally accepted truths about lying once we accept the intention to deceive someone as a necessary condition for lying.

Ⅰ. 들어가는 말
Ⅱ. 거짓말에 관한 진실
Ⅲ. 속이려는 의도는 거짓말의 필요조건이 아니라는 견해들
Ⅳ. ‘반례들’에 대한 평가
Ⅴ. 의도 조건을 위한 긍정적 논증
Ⅵ. 거짓말과 그 사촌들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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