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본의 [경제학 참조기준] 논쟁 연구(I)’의 후속 연구이다. 앞서의 연구에서는 [경제학 참조기준]의 제정 과정, 최종안의 내용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났던 논쟁들을 분석하였다. 후속 연구인 본 연구에서는 [경제학 참조기준]의 제정을 전후로 이루어진 관련 사안을 일본 경제교육의 개혁이라는 맥락에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검토하였다. 우선 [경제학 참조기준]의 국제적 배경으로서 OECD-AHELO와 블로냐 협약에 의한 튜닝(Tuning Approach), 그리고 영국의 고등 교육의 질 관리기구인 QAA의 경제학 [과목 기준] 관련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어 2015년 이후의 일본의 전면적인 교육개혁과 2017년의 학습지도요령의 개정이 [경제학 참조기준]과 함께 일본이 경제교육 개혁에 어떤 함의를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경제학 참조기준]의 제정 과정에서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던 일본경제교육학회가 학회 내에 결성한 Active Learning 연구 모임의 활동과 그 의미를 일본 대학의 경제힉 교육개혁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This paper is the subsequent study of ‘A Study on the Disputes over [Benchmark for Economics](I)’. In prior study, I focused on the contents of the disputes revealed in the process of development of [Benchmark for Economics] and its implications for Japanese economic education in college level. But in this study I analyzed what was happening in the contents and learning method of economics education before and after the enactment of [Benchmark for Economics] in three aspects from the point of economic educational reforms in Japan.
Firstly the international background of enactment of [Benchmark for Economics] was summarized. After that I analyzed the contact point between [Benchmark for Economics] and Japanese general education reform after 2015 and revision of Japanese [Course of Study] after 2017. The last research proble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activities of inner study group of active learning in Japan Society for Economic Education and its meaning in the aspect of reforms in contents and teaching method of college level economic education in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