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최근 대학교육에서 개별 학습자의 학습 과정과 학습 경험 지원을 위해 강조되고 있는 개인화 학습의 본질을 탐색하여, 대학교 수업 환경에서 개인화 학습 요소를 기반으로 플립러닝 수업을 효과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수업 설계 모형과 구체적인 설계 원리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에서는 수업개념모형과 설계원리 개발을 위해 설계ㆍ개발 연구 방법을 적용하였다. 수업개념모형과 설계원리 개발을 위해 문헌연구와 사례조사를 실시하였고, ‘학습주체,’ ‘데이터기반 교수,’ ‘데이터기반 학습’을 주요 요소로 도출하고 초기 수업모형과 설계원리를 개발하였다. 이후 개발된 초기 수업모형과 설계원리의 타당화를 위해 전문가 검토를 실시하였으며 피드백 반영을 위한 반복 수정과정을 통해 최종 수업모형과 설계원리를 개발하였다. 연구결과 수업 전체모형과 수업 전 과정의 교수학습 활동을 제시하는 수업상세모형, 교수설계를 위한 10가지 설계원리와 23가지 상세지침을 개발하였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수업모형과 설계원리는 데이터 기반 교수와 학습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학습 전-중-후의 학습환경 설계 관점을 강조하여, 점차 대학교 수업에서 강조되고 있는 개인화 학습 지원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토대로 개인화학습 기반 플립러닝 수업설계 방안에 대한 이론적, 실천적 함의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주요 요소로 데이터 기반 교수-학습에 실천적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a conceptual model of instructional design for personalized flipped learning in higher education settings for more effective design of flipped classrooms. This study emphasizes personalized learning, which has recently received attention as promoting individual learning paths and experiences. This study employed the design and development research method. The initial model and design principals, including the main components “student agency,” “data-driven instruction,” and “data-driven learning,” were developed based on the literature review and case studies. An expert review was conducted to validate the initial model and design principals, which were then finalized through iterative development processes. The result was a conceptual model with 10 design principals and 23 specific guidelines for designing personalized flipped learning. The model and principals developed in this study underscore data-driven instruction and learning in pre-, in-, and after-class learning environments. Furthermore, this study’s discussion of how to incorporate the perspective of personalized learning in flipped classrooms is based on not only a theoretical framework but also practical perspectives.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provi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