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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일본(日本) 근세유교(近世儒敎)에 있어서의 타자(他者)에의 시선(視線) -일본사상의 현대적 물음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
Perspective on the Others in Early Modern Japanese Confucianism
朴倍映
유교사상문화연구 39권 387-408(22pages)
UCI I410-ECN-0102-2022-100-000514382

이 논문은 일본 근세유교연구 방법론에 대하여, 현재 일본의 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관점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일본 근세유교연구가 현대 일본사상과의 유교적 연관성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하여 고찰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현대 일본사상과의 유기적 연관성을 구상하는 데 있어, 그 단서로 이 논문에서는 ‘他者에의 시선’이라는 관점을 제시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그 유기적 연관성과 관련하여 이 논문이 채택하는 방법론은, 근세일본유교의 방향성을 바로 문제삼지 않고, 우선 일본사상이라는 전체적 틀을 설정한 후, 그 안의 하나의 요소로서 근세유교연구를 제시하고, 그리고 다시 일본사상이라는 전제적 틀로 회귀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구체적이며 현실성에 가득찬 양태를 우선 맞대면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측면이 일본사상의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또 어떻게 유교가 일본사상 내부에서 자기의 자리를 만들어 갔었는가 하는 점에 있어서도 적용되는 문제로, 이는 유교가 일본사상 또는 일본사회에서 가지는 사상적 특성을 나타내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의 다수의 근세유교 연구가들은, 일본의 근대사상전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史的硏究의 부재를 지적하고 있다. 그 이유의 하나로, 근세로부터 근대에의 이행기에 나타난‘물음을 세우는 틀’이나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 아직까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본근세유교를 파악하는 관점과 현대 일본사상의 중심과제를 연관시켜 생각할 때, 전체상의 부재, 전체적 틀의 부재를 일본 학계는 노정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다른 각도에서 그 전체상을 찾는 가능성은 없는 것인가. 이에 대하여 이 논문에서는 ‘他者에의 視線’이라는 전개에서 그 단서를 구하고자 하였다. 근세유교의 이토오 진사이의 自他에 관한 이론과, 그 논리로부터 自覺으로 이르는 과정을 추론하는 것에서도 알수 있듯이, 他에 대한 논의자체가 혁신적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오늘날 다시금 他라는 개념에 관심을 표명하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다. 그 이유는, 현재 일본에서 다시 유행하고 있는 내셔널리즘론을 포함한 국가론, 그리고 유교내부의 현상으로 파악한다면, 특히 四書를 중심으로 행해지는 ‘동아시아 유교’의 일원으로서 일본의 유교를 재해석해 내려는 시도 등등, 그것은 결국 일본의 사상이 못 보고 지나쳐 버렸을 여러 방향에 있어서의 他에의 재해석을 염원한 결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他 개념의 재평가 작업이 다시 自覺으로 환원되어, 그럼으로써 일본사상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답해 갈 때, 全體圖 구축의 가능성은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essay explores the correlation between early modern Japanese Confucianism and contemporary Japanese thoughts in the lens of the perspective on the others. Conventional research on early modern Japanese Confucianism has exposed the problem in understanding it in the perspective to see the entire matrix. I would like to suggest the whole framework of Japanese thoughts to examine early modern Confucianism as specific factors in this paradigm, and then return to the discussion of the whole framework again in the lens of the perspective of the others by reviewing Ito Jinsai’s theory of self and the others. I believe that this work also will help us to understand the current tendency to review Japanese Confucianism as a part of the East Asian Confucian league.

Ⅰ. 들어가는 말
Ⅱ. 무엇이 문제인가
Ⅲ. 근세유교에 있어서의 他者
Ⅳ. 맺음말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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