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들의 몰입경험, 낙관성, 주관적 연령의 관계가 이들의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반복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 S시의 시니어 동호회 커뮤니티 회원들로 만 60세 이상 (range: 63세∼76세, mean= 70.2) 남녀 노인 9명을 설정하였다. 연구방법은 경험표집법(Experience Sampling Method)에 근거하여 위계적 선형모형(Hierarchical Linear Modeling)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주관적 연령과 몰입 경험이 변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참여자에 따라 주관적 연령의 변동폭은 개인 차이가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실제 나이보다 20세 가량 낮게 느꼈다. 위계적 선형모형 분석 결과 낙관성은 주관적 연령과 부(-)의 관계로, 몰입은 주관적 연령과 부(-)의 관계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낙관성이 높은 사람은 주관적 연령이 낮게 나타나 본인의 실제 나이보다 젊게 느낀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몰입 경험을 높게 할수록 주관적 연령이 낮게 나타나 본인의 실제 나이보다 젊게 느낀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긍정 여가 경험 요인인 몰입경험, 낙관성과 주관적 연령을 연계해 경험 표집법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이 있고, 노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몰입과 낙관적인 성향이 젊게 느끼는 데 기여하는 것을 밝힌 점에 의미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flow experience and optimism contribute to momentary experience of subjective age. Nine older adults from a senior community in Seoul metropolitan area were recruited. We used experience sampling method to assess the participants’ feelings and behaviors in naturally occurring situations in daily lives. Subjective age was the outcome measure, and we analyzed the data using hierarchical linear modeling. The results showed that flow experience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subjective age. It was also found that optimism was negatively related to subjective age. Out findings imply that older adults may feel younger when they experience flow in their daily lives and maintain optimistic outl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