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2017년 개인전투원의 전투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할 수 있도록 개인화기 등 개인전투장비와 전투복 장구류 등 물자가 통합된 전투체계인 ‘워리어플랫폼’을 발표하였다. 워리어플랫폼은 크게 3단계로 구분되는데, 1단계는 피복, 장구, 장비 등의 전력지원체계의 보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3단계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무기체계로서 개인전투체계의 통합/일체화로 구성되어 있다. 워리어플랫폼의 적용으로 전투원의 생존성, 지속성, 기동성, 치명성의 4가지 측면에 대한 강화가 이루어져 전투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
전투원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방탄성능의 향상도 중요하지만 이에 부합하는 시험기법의 적용도 필요하다. 개인전투원의 생존성 향상을 위해서는 최신의 시험방법을 도입/적용해야 하며, 작전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방탄복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추진 중인 워리어플랫폼 방탄복은 Ⅰ, Ⅱ, Ⅲ형으로 구분하여 방호면적과 작전 활동성을 고려하였지만 방호수준은 현재 군에서 운용중인 다목적 방탄복(NIJ Level ⅢA 수준, 파편방호와 권총방호가 가능)과 동일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미국의 방탄복 연구개발 동향을 설명하며, 우리 군의 작전환경에 따른 7단계 운용방안의 적용과 미 방탄복인 SPCS(SOLDIER PLATE CARRIER SYSTEM)와 IOTV(IMPROVED OUTER TACTICAL VEST) GEN III의 시험방법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