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벼(Paddy-rice)는 ‘18년 120개국에서 수확하는데, 한국은 수확면적 25위, 단위면적당 생산량 12위, 생산량 15위로 나타남. 세계적으로 벼의 수확면적은 1.67억ha(한국 73.8만ha(구성비 0.4%)), 생산량은 782억 톤(한국 518만 톤(구성비 0.7%))임. 그리고 한국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704kg/ha로 상위 10개국 평균인 828kg/ha의 85.%(오스트레일리아의 67.8% 수준) 수준임(FAO, ’20). 한국은 재배면적 감축정책과 급격한 식생활 변화에 따라 최근 10년(’10/‘19) 벼 수확면적은 81.8%, 벼 생산량은 86.3%, 1인당 쌀 소비량 81.3%로 낮아지는 추세임(KOSIS, ’20). 국내에서 쌀 도정과 관련하여 207개소 미곡종합처리장(농협 140개소, 민간 67개소)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mafra, ‘19)하고 있음. ’18년 RPC(미곡종합처리장)의 수확기 벼 매입실적은 79.4만 톤(농협RPC 46.4, 비RPC농협 26.4, 민간RPC 6.6)으로 생산량의 15.3% 수준임. 또한, ‘18년 전국 생산량 377만 톤(쌀 기준) 중에서 농협 매입실적이 169만 톤으로 생산량의 44.8%를 담당함(시중유통 현백률90.4%, 12분도 적용)(kostat, ‘19). RPC에서 쌀 생산량은 조곡 생산량과 도정수율의 곱으로 산출하는데, 도정수율은 제현율과 현백률의 곱으로 산출하며, 통상 제현율 80%, 현백율 2.5% 수준임. 최근 쌀 재고의 확대 및 소비자의 식미가 우수한 쌀 선택에 따라 RPC 간의 품질경쟁이 치열한데, 소비자의 쌀 선택은 42.3%가 도정결과에 기초한 제품의 색상(백도), 25.3%가 재배품종에 기초한 원료의 아미로즈·단백질 함량(경도), 20.1% 가 건조·저장에 기초한 제품의 유통함수율(수분) 등 주요 3가지 척도가 87.7%를 차지함(mafra, '11). 전체적으로 소비자의 고품질 쌀에 대한 기호도 증가에 따라 도정과정에서 압력·유량·각속도·접촉각·형상·곡물온도 등으로 제어가 가능한 색상·수분과 더불어 균일한 정백정도·상온 보관성 향상·이물질 제거 등에 대한 기술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