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자 혹은 무기재료의 특성길이를 나노미터 크기에서 제어하면 범용재료에서 볼 수 없는 여러 가지 기능들이 발현된다. 나노미터 크기에서 일정한 구조를 갖도록 설계된 재료는 그 자체로, 혹은 다른 재료와의 복합화한 나노복합재료로서 기존의 고기능성 소재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환경산업 등과 같은 광범위한 범위에서 미래 신소재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토산 나노파티클은 생산가격이 저렴하며 생체 친화적이고 매우 낮은 독성 때문에 이것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었다. 약물의 체내 투여는 주사, 경구, 경피, 점막 등을 등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전의 효율성이 결여된 약물투여방법을 개선할 목적으로 DDS(Drug Delivery System)라는 투여수단이 고안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위의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생명고분자인 키토산을 DDS를 위한 소재로 선택하였다. 종래의 당뇨환자들은 주사를 통한 투여로 인하여 고통 및 경제적 손실을 입었는데 키토산 나노파티클을 이용한 코 점막에 대한 투여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본 연구에서는 키토산을 인슐린 전달을 위한 담지체로 사용한 생체 내에서 방출효과와 혈당저감 정도를 보았다. 점막을 통한 인슐린의 흡수 향상을 위해서는 키토산 나노입자를 투여하는 것이 순수한 인슐린을 투여하는 것 보다 더 큰 효율을 나타내었다. 이것은 키토산 나노입자가 DDS계로 적용될 때 생체 내에서의 혈당감소 효과를 지속되게 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키토산은 DDS에 적용되기 위한 여러 가지 필요조건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농도 등의 조건을 최적화하면 약물방출 조절을 위한 나노입자의 제조를 위해 적당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