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준 설계사의 13월차 정착률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각각 38.2%, 53.3%로 신규로 채용된 설계사 가운데 절반가량이 1년 내에 조직을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ㆍ생명보험 설계사에 비해 손해보험 설계사의 정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업권 간 성장률, 상품특성의 차이 등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음
이 같은 설계사 인력의 이탈은 보험회사의 비용 증가 및 생산성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소비자보호, 보험회사의 수익성 및 기업평판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ㆍ판매인력 유출에 따른 추가적인 채용 및 교육비용이 발생하고 모집생산력이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
ㆍ설계사 이탈로 발생할 수 있는 고아계약의 경우 해약률 및 고객이탈률이 높아 계약유지율 저하로 이어져 보험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으며, 높은 노동이동률은 조직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설계사의 이탈은 인적 특성, 본인이 종사하고자하는 산업 또는 기업의 성장기회, 보상수준 및 조직 내 인간관계 등에 영향을 받음
ㆍ설계사의 조기탈락이 빈번한 보험회사의 특징을 살펴보면, 20·30대, 남성인력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
ㆍ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수준이 산업 평균보다 높은 회사의 설계사 정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저소득 설계사 비중이 높은 회사일수록 설계사 정착률이 낮게 나타남
ㆍ그 외 직무스트레스, 조직몰입도, 조직 내 갈등 또한 설계사 이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보험회사는 설계사 인력의 조기탈락현상을 막고 조직운영의 효율성 및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계사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조직문화 개선, 새로운 보상체계 마련 등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ㆍ설계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조직문화를 보다 수평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개선하여 조직원의 심리적 안정감과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음
ㆍ특히, 설계사 보상체계가 이직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원인인 만큼 유지수수료 비중 확대 등 새로운 인센티브 구조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