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고 미국이 이에 보복조치를 하면서 국제금융중심지로서 홍콩의 위상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음. 2003년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전략’ 발표 이후 금융중심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러한 변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우리나라는 풍부한 비즈니스 기회,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금융관련 법·규정, 영어가 통용되는 국제도시 등 금융중심지 요건에서 아직은 세계 최고 수준에 있다고 보기 어려움. 따라서 우리나라 주요 도시를 종합적인 글로벌 금융중심지 보다는 소규모 특화 금융중심지로 키우는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