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Fed)은 지난 8월 2% 달성의 물가안정목표제를 평균물가안정목표제로 전환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함과 아울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상회하더라도 일정기간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음. 이번 평균물가안정목표제의 도입은 저성장·저물가·저금리의 3저 환경 하에서 유례없는 코로나 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이 중시되는 가운데 이루어졌음. 이에 따라 연준은 양대 책무 중 유연성을 발휘하여 일정기간 고용극대화를 우선시하는 방향으로의 통화정책 변경을 천명한 것으로 해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