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의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사용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반면, 스마트기기의 영향에 대한 연구나 정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문헌 검색을 통해 영유아에서 스마트기기 및 영상물 노출의 영향을 종단적으로 분석한 연구 13편을 선별하였다. 영유아기에 스마트기기 노출이 미치는 영향을 종단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확인할 수 없었으며, 이는 아직 스마트기기가 보급된지 얼마 되지 않아 종단적 영향을 규명할 만큼의 시간이 흐르지 않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영유아기의 영상물 노출의 영향은 비만, 언어/인지발달, 정서/행동발달, 사회성/애착 등의 분야에서 연구가 발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영유아기에 영상물에 많이 노출되었을수록 비만의 비율이 높았고, 언어발달지연과 학업성취도 감소의 위험이 높았다. 또한 과활동성이 증가하였고, 사회성에도 악영향이 있는 등 전반적으로 영유아기 영상물 노출은 아동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불어 영유아기 영상물 노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단체의 가이드라인을 정리하였다. 이어 고찰에서는 향후 국내 전향적 코호트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Despite a rapid increase in usage of smartphones among infants and toddlers, research and policies regarding smartphone use is not sufficient. A systematic review of all published literature providing data on the effect of media and smart devices on infants and toddlers was done and thirteen articles, which conducted vertical analyses, were finally selected. The effects of smart devices and media were categorized as obesity, language and cognitive development, emotional and behavioral development, and social skills and attachment, which were generally negative on development. We also discussed policies and guidelines about smartphone use by infants and toddlers, and emphasized the need for a national prospective cohort study on smartphone use among infants and toddl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