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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과 벽돌 ― 웹사전편찬자가 본 말뭉치 구축의 현재와 사전 만들기 ―
정철
개념과 소통 vol. 25 183-196(14pages)
UCI I410-ECN-0102-2021-300-001117516

개념사라는 개념이 눈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나는 그것이 뭔지 알고 싶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도 뭔가 복잡하게 설명이 나왔을 뿐 그 개념을 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막무가내 사전편찬자답게 내 나름대로 이해했다. 어원학이구나 하고. 그렇다면 개념사 연구자는 모두 사전편찬자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현장에서 웹사전을 15년간 만들어 왔고 학계는 왜 사전에 관심이 없을까 하는 의문을 항상 가져왔다. 말뭉치언어학과 사전 만들기에 대해 내가 느꼈던 답답함을 여기 적어 보려 한다. 사전편찬자를 개념사 연구자로, 사전을 개념사 연구서 정도로 바꾸어 읽어도 논지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다.

1. 어원: 사전의 약점
2. 추적: 수공업 스타일
3. 말뭉치: 언어학의 근대
4. 검색, 사전을 삼키다
5. 말뭉치의 비용
6. 집단 지성
7. 말뭉치의 목적
8. 그건 그렇고 왜 사전은 안 만드는가
9. 메이지의 번역
10. 개념사 연구와 사전편찬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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