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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소속감은 사회적 포용성을 확대시키는가? 정부신뢰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유란희 , 이태형
UCI I410-ECN-0102-2021-300-001146437

본 논문은 공동체 소속감이 정부 신뢰수준에 따라 사회배제 집단에 대한 포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포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회정체성 이론은 개인의 집단 동일시가 내집단편향을 일으켜 외집단에 배타적 태도를 보이게 한다고 설명한다. 이에 본 연구는 2018년 ‘사회통합실태조사’를 활용하여 서열로짓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국가공동체 의식은 빈곤계층의 포용성에 양(+)의 영향을 미쳤으나, 지역공동체 소속감은 음(-)의 영향을 미쳤다. 반면, 장애인·결손가정·외국인·탈북자의 이질적 집단에는 지역공동체 소속감이 양(+)의 영향을 끼쳤다. 정부 신뢰수준은 사회적 포용성에 모두 양(+)의 영향을 미치나 이질적 집단에 대해서는 지역공동체 소속감과 음(-)의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배제집단에 대한 사회적 포용성이 다양한 특성을 지닌 집단을 고려하여, 서로 다른 수준의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다차원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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