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득축소보고율의 추정하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특성의 자영업가구들이 소득을 비율적 혹은 절대적으로 많이 축소 보고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정부가 이 정보를 활용하여 정확하게 어떠한 그룹의 자영업자자 가구들의 소득에 대한 감사가 이루어져야 하는지, 혹은 어떤 방식으로 이들의 축소보고행태를 억제할 수 있는 정책을 고안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안을 하고자 한다. 실질적으로 자영업자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이러한 정보는 행정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세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계획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연구 모형은 Kim et al(2017)의 모형을 기본으로, 2009 년부터 2015 년 한국노동패널조사 (KLIPS) 자료에 적용하여 자영업가구들의 다양한 특성을 구분할 수 있는 변수들을 추가한다. 결과적으로 자영업자의 소득탈루액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고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더 나아가 고소득자가 아닌 소득 하위권의 가구들의 소득축소보고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