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한국 성인의 비만 인구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또한,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 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가임 성인 여성의 다이어트 비율이 증가하고 임신 초기에 anti-obesity drug이 노출 되는 빈도가 증가되고 있다. 일부 anti-obesity drug은 teratogen성분들로 알려져 있어 가임기 여성들의 다이어트 약물 사용시 주의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임신 초기에 임신 인지 모르고 노출되는 다이어트 약물의 종류와 노출 빈도의 경 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Methods: 한국 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의 콜센터 약물 상담 후 구축된 2012~2018년 마더세이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하여 임신 중 약물 노출 상담자 중에서 anti-obesity drug 복용한 임신부 자료를 추출하고 노출 빈도와 종류를 확인하였다. 다른 용도의 drug이 anti-obesity drug으로 사용된 경우 투약 적응증으로 구분해서 노출 빈도와 종류를 확인하였다.
Results: 전체 임신부 약물 상담 건수는 30,704명이고, 다이어트 관련 약물 상담 건수는 1,487건 (4.84%)으로 나타났다. Anti-obesity drug 상담 건수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노출되는 anti-obesity drug 은 phentermine(33%)과 phendimetrazine(26%)으로 전체 drug의 59%를 차지하였다. 기타 drug의 전체 노출 비율은 fluoxetine(7%), acetaminophen(4%), pseudoephedrine(3%), topiramate(3%), orlistat(2%)으로 나타났다. FDA Pregnancy category X등급의 drug은 phentermine, orlistat으로 확인되었다.
Conclusion: 임신 중 다이어트 약 노출 빈도는 매년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그리고 노출되는anti-obesity drug 중에 심각한 기형유발물질이 포함되어 있었다. 가임기 여성이 anti-obesity drug을 처방받는 경우에는 태아 기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