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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만족도 및 기능성 확보를 위한 전투복 평가방법 고찰
이민희 , 고혜지 , 홍성돈
UCI I410-ECN-0102-2021-300-0006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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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병사체계의 기본이 되는 전투복(Combat uniform)은 다른 피복류와 달리 전시 상황에서 생존성 확보나 전투력 증가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 생존성을 위해서는 적의 감시로부터 전투원의 은폐·엄폐가 유리하도록 야간위장성능이나, 화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난연성(Flame Resistant) 등을 부여한다. 반면, 전투원의 쾌적성을 위해서 흡한속건성(Moisture Management) 등을 제공하는데, 더불어, 소재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거나 인체공학적 패턴을 도입하여 작전 수행 간 피복제품 착용에 따른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있다. 한국군도 이러한 추세에 따라 2011년부터 도입된 신형전투복에 흡한속건 성능과 신축성 등을 추가하였으며, 2019년부터 유연성이 보강되도록 품질개선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성은 객관적으로 성능을 입증해야 하지만, 이를 위한 표준의 개발이 상대적으로 늦거나, 소요군이 추구하는 성능을 단순히 만족도 측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수행하는 것에 그쳐, 주관적 평가에 따른 신뢰도 부족으로 적절한 성능평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착용감 향상과 관련한 소재의 촉감(hand-feel) 평가는 현재 ISO나 ASTM 및 KS 등에 표준화된 방법이 없어 드레이프성이나 신축성 항목으로 대체하고 있다. 한편, 민간에서는 주관적인 촉감 평가 결과를 정량화할 수 있는 KAWABATA Evaluation System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 방법은 시험절차가 까다롭고, 데이터의 신뢰도가 낮아 군수품 적용에는 제한이 따른다. 또한 흡한속건 성능 평가를 위한 건조속도 시험방법도 결과의 편차가 심해 KS K 0815에서 KS K ISO 176147로 변경하였으나, 일부에서는 이 방법에 대하여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민간에서 새롭게 개발된 촉감 및 건조속도 방법과의 장·단점 및 신뢰성 등을 비교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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