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연극 기법을 활용한 집단 언어치료 연구를 기반으로 집단 언어치료에서 연극적 기법의 효과를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연극적 기법을 활용한 집단 언어중재 연구 중에서 본 연구자가 직접 참여한 다섯 편의 연구에 대해 대상자, 중재 목표, 프로그램, 중재 효과를 두 집단(아동, 노인)을 비교/분석하였다. 분석 변인에 대한 중재 전후의 변화를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방법으로 평가한 경우는 동일한 분석 변인을 찾아 다변량 분산분석으로 연구결과를 비교하였고, 주관적 평가로 중재 전후의 변화를 비교한 경우는 기술 내용을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집단 언어치료에서 집단에 따른 중재 전후의 변화에 대한 주효과는 T-unit에서만 나타났다. 이는 연극활동(<심청전>, <토끼와 거북이>)이 T-unit, 즉 발화 수에 각각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노인 집단에서는 아동집단에서의 중재전후 변화만큼 그 격차가 크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주관적 평가를 통한 분석에서는 아동과 노인 집단 모두에서 언어적 변화 이전에 제스처를 통한 의사소통 시도의 빈도가 증가하였고 내러티브 능력은 어휘나 문장 수준에서의 향상보다 속도가 더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집단 언어치료에서 몸짓과 표정 같은 요소가 중재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는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연극치료와 언어치료의 융복합적 시도와 도전을 촉진하고 증거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effects of drama techniques in group language therapy by meta-analysis on the five previous studies. For that, we compared intervention goals, programs, and intervention effects of five previous researches according to the participant groups (child, elderly). We compared the changes of T-unit, NTW, and NDW in the two different groups by MANOVA. As a result, both the child and the elderly groups showed positive effects of the features such as T-unit, NTW, and NDW. The frequency of communicative gestures was augmented before linguistic changes, and we notify that narrative discourse skills develop slower than other linguistic skills. These results imply that gesture’s change is important and the narrative competency is changed more slowly than other language skills. These studies provide basic information for evidence-based language intervention progr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