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고전 속에 등장하는 우정의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적 가치를 탐색하였다. 서양문헌에 우정의 대표적 사례로 자주 언급되는 고전 속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우정관계와 특징을 살펴보고 교육적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문헌연구의 방법으로써 『성서』의 요나단과 다윗, 『일리아스』의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 키케로의 『우정에 관하여』에서 조망한 우정 관계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이들 우정의 특징은 상대에 대한 선택과 동질 및 이질성의 요소를 함께 가지며, 서로를 위한 충고와 조언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하였다. 위 검토내용을 중심으로 학교 및 다양한 사회 집단에서 구성원들이 우정관계를 형성하도록 격려하고 지도해야하지만 우정관계의 제한성과 적대감에 대한 부분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성격과 취향, 정치적, 종교적 견해로 언제든지 우정이 소멸할 수 있기 때문에, 우정의 원칙과 규범, 절교의 지혜 등을 교육에서 반드시 다루어야 할 것을 제안한다.

This study is pondering on characteristics of a friendship and an education revealed on classics. For this, it examines a relationship between Laelius and Scipionis, Jonathan and David, Achilleus and Patroklos. This friendship had a selection and a homogeneity as its characteristic, in which they showed their devotion to each other. They were neither lowering themselves nor being arrogant, reacting to counterpart’ deficiencies and needs as they do it to themselves. Besides this, advices and recommendations in a friendship relation were an important element for leading them to a correct way of life. The above review should be focused on guiding students to have friendship in school. As a result, how to deal with it wisely even after the end of a relationship for avoiding being hostile must be dealt sufficiently in an educational cou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