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국가에서 민법상 시효제도를 개정하고 있으며, 세계화의 관점에서 우리도 시효제도에 대한 개정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에 대한 논의의 출발점으로 소멸시효와 제척기간에 관하여 다룬다. 논문에서는 소멸시효와 제척기간의 차이점을 재검토를 하였다. 이에 관한 비교법적인 검토 및 학설과 판례를 살펴보며, 입법론을 포함한 사견을 제시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였다. 소멸시효와 제척기간의 차이점에 대한 기존의 논의는 상당부분 재론의 여지가 있다. 즉 제척기간의 존재이유에 있어, 무조건 조속한 권리 관계를 확정하여 법률관계를 안정화시킨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 소멸시효의 정지에 관한 규정은 제척기간에도 충분히 유추 적용될 수 있다. 시효제도의 개정을 위하여 앞으로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추후 취득시효에 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cently, many countries have revised the prescriptions system under civil law, and from the perspective of globalization, we also need to prepare for the revision of the prescriptions system. In this paper, the difference between the limitations and cut-off period was reviewed. The contents of this paper were to author’s opinions, including legislative theory, by reviewing comparative laws and theories and judicial precedents. The existing discussion of the difference between the limitations and the cut-off period is, in large part, have to be to re-examination. In other words, in terms of the reason for existence in the cut-off period, we must break away from the stereotype of stabilizing legal relations by establishing an early rights relationship. In addition, the provisions concerning the suspension of the limitations may be sufficiently analogous to the cut-off period. A lot of discussion will need to take place in the future for the revision of the prescriptions system, and studies on the acquisition-time will be nee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