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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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아주’(藜)의 어휘사
황선엽
국어학회 2009.08
국어학(國語學) vol. 55 213-238(26pages)
UCI I410-ECN-0102-2021-700-000615824

이 글에서는 명아주를 지칭하는 어휘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천해 왔으며 현대의 각 방언에서는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 나아가 명아주 관련 항목에 대한 사전 기술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검토하였다. 문헌 자료에는 크게 ‘도□랏’ 계열과 ‘명화□’ 계열의 어형이 보이는데 전자는 주로 중세국어, 후자는 근대국어에 나타난다. ‘도□랏’은 기원적으로 ‘돼지의 가라지’ 정도의 구성이라 할 수 있는 ‘돝(猪)+□#□랏>도□□랏’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명아주’의 방언형에는 문헌 자료에 보이는 ‘도□랏’과 ‘명화□’에서 이어진 것과 문헌 자료에는 보이지 않는 ‘능쟁이’ 및 ‘제낭, 제쿨’ 계통의 어형이 있다. 한편 사전에서는 조선총독부 《조선어사전》이래로 ‘명아주’의 異稱을 ‘학정초(鶴頂草)’가 아닌 ‘학항초(鶴項草)’로 잘못 등재하고 있다.

1. 명아주는?
2. 문헌 속의 명아주
3. 방언 속의 명아주
4. 현대어 사전에서의 문제
5. 결론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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