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9.171
18.97.9.171
close menu
불평등에 대한 인식이 가구내 사교육비 지출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erception of Inequality on Private Education Expenditure in Households
백승주
UCI I410-ECN-0102-2021-300-000618252
* This article is free of use.

본 연구는 부모의 불평등에 대한 인식이 자녀의 사교육비 지출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데 있다. 사교육비 지출은 가구 구성, 가구 소득 등 외재적·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가구의 경제적 의사결정 주체가 갖고 있는 사회·심리학적 요인들의 영향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의 연구들은 주로 경제적 제약 요인들을 중심으로 사교육비 지출 행위를 논의해 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사교육비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심리적 요인으로서 사회적, 개인적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 사회 불평등 수준에 대한 인식에 초점을 두고, 불평등에 대한 인식이 자녀의 사교육비 지출에 미치는 영향을 한국복지패널 2005~2017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우리 사회 불평등에 대한 부모들의 인식 수준은 자녀의 사교육비 지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모(母)의 불평등에 대한 인식 수준의 동태적 변화는 자녀의 사교육비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母)의 사회 불평등 수준에 대한 변화가 보다 평등한 수준으로 변화하고 있는 경우에 있어서 중학교 이후 자녀에 대한 사교육비 지출액은 다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