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화석연료 사용은 지구의 평균온도를 증가시키는 온실가스를 계속하여 배출하였다. 이는 지구온난화를 가속시켰으며 이제는 화석연료의 고갈문제에도 직면하였다. 또한 우리나라는 화석연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화석연료의 고갈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줄 것이다. 따라서 향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고갈염려가 없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필요성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에너지의 생산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그 중 목질계 바이오에너지는 2016년 기준 약 40%를 차지한다. 임목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인 동시에 이산화탄소 흡수원의 가치가 더해져 사회적으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국산 목재의 생산 감소로 2018년 목재자급률은 2017년 16.4% 대비 1.2% 감소한 15.2%를 나타내었지만 목재펠릿 수입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국내 펠릿 제조 설비가 증설됨에 따라 목재 원료의 수요는 증가할 것이며 자원고갈문제에 대비하여 국내산 수종의 펠릿 제조는 계속해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목재 바이오에너지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발열량을 산정해야 한다. 하지만 발열량은 수종에 따라서 다르고 임령과 지위지수에 따라서도 매우 상이하다. 이에 본 연구는 수종, 임령, 지위지수를 모두 고려하여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잠재가능성 분석인자인 발열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종별로 데이터를 회귀하여 임령과 지위지수에 따른 발열량 평가 모델을 개발한다. 이 식을 통해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걸리는 시간을 구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목질계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하여 수종을 선택하거나 벌채시기를 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산정방식은 임령에 따른 나무의 재적을 구하고 중량단위로 바꾸기 위하여 목재기본밀도. 지상부, 지하부 바이오매스 확장계수를 곱해주어 바이오매스량을 산정하고 각 수종별로 원소조성을 고려하여 계산한 발열량(MJ/kg)을 곱해주어 최종 발열량을 산정 할 수 있다. 데이터 회귀 분석은 SPSS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지위지수와 임령을 독립변수로, 발열량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 원료 자급률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며 농, 산촌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함으로써 농산촌 경제를 활성화 시켜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