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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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제24권 부록2호) : 포스터 구연 : 17.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직계자손에서 급성기 반응물질(Acute phase reactant)과 경동맥 내막 중막 두께의 관계
홍은순 , 성연아 , 경난호
UCI I410-ECN-0102-2021-500-00064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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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에서 염증 반응은 동맥 경화증 발생을 가속화시키며, 급성기 반응물질(acute phase reactant)인 CRP는 심혈관 질환의 예후인자로 작용하고, 만성 세균성 감염 역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당뇨병과 동맥경화증의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직계자손에서 CRP, 알부민 및 Helicobacter pylori IgG 항체역가를 측정하여 염증반응과 동맥경화증의 위험요인이 관련되는지 규명하기위해 시행되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직계자손 69명(여자 40명, 남자 29명, 평균 연령 44.4±6.9세)을 대상으로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실시하여 내당능 상태 (정상 내당능 38 명, 내당능 장애 19명, 제 2형 당뇨병 12명)를 평가하였다. 고해상도 B형 초음파로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를 측정하여 동맥 경화증의 객관적인 지표로 사용하였고 전산화 단층 촬영을 이용하여 내장 비만을 확인하였으며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모든 대상자에서 CRP는 공복 인슐린 농도(r=0.36, p<0.01) 및 유리 지방산(r=0.40, p<0.01)과 상관 관계가 있었으나,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 혈중 지질농도 및 혈압과는 상관 관계는 없었다. 알부민은 중성 지방(r=0.37, p<0.01), 내장 지방/피하 지방 면적비(r=-0.29, p<0.05),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r=0.242, p<0.05)와 상관 관계가 있었다. 2) 모든 대상자깨서 H pylori 혈청 양성률은 55.1%였으며,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는 H pylori 혈청 양성군(0.46±0.10mm) 및 H pylori 혈청 음성군(0.44±0.07mm)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당대사 상태에 따라 구분하였을 때 H pylori 혈청 양성률은 정상 내당능군 57.9% (22/38), 내당능 장애군 42.1% (8/19) 및 제 2형 당뇨병군 66.7% (8/12)였다. (3) 당대사 상태에 따라 구분하였을 때, 정상 내당능군(0.12±0.08 mg/dL, 내당능 장애군(0.11±0.03mg/dL) 및 제2형 당뇨병군(0.33±0.42mg/dL)간의 CRP농도는 제2형 당뇨병군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으나, 알부민은 세 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정상 내당능군에서 CRP는 알부민(r=0.38, p<0.05)과 상관 관계가 있었고 내당능 장애군에서는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r=0.71, p<0.01)와 상관 관계가 있었으며 제2형 당뇨병 군에서 유리 지방산(r=0.82, p<0.01)과 상관 관계가 있었다. 4) 다중회귀분석에서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알부민(r2=0.25, p<0.01)과 내장 지방 면적 (r2=0.17, p<0.01)이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보아 급성기 반응물질 중 일부는 동맥경화증의 위험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향후 이들 대상 환자들에서 심혈관 질환의 발병을 관찰하여 염증 반응과 동맥경화증의 관계를 규명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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