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체장애인의 유능감 지각과 운동참가 및 생활만족간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피험자는 2001년 현재 서울시의 생활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만 20세∼50세 이하의 지체장애인 265명을 대상으로 유의표집(purposive sampling)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지의 내용은 배경변인 관련 6개 문항, 유능감 지각 관련 24개 문항, 운동참가 관련 3개 문항, 생활만족 관련 5개 문항, 총 38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신뢰도 분석은 Cronbach’s α 방법을 사용하였고, 유능감 지각 관련 문항 신뢰도는 α=.7863이었으며, 생활만족 관련 문항 신뢰도는 α=.8740으로 나타났다. 통계분석은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 중다회귀분석을 이용한 경로분석(path analysis)을 하였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본 연구에서 도출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적 유능감은 운동참가 빈도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며, 신체적 유능감과 인지적 유능감은 운동참가 기간과 시간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다. 둘째, 사회적 유능감은 생활만족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다. 셋째, 운동참가 시간과 빈도는 생활만족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다. 넷째, 인지적 유능감은 운동빈도, 기간, 시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운동빈도와 시간을 통해 생활만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 유능감은 생활만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신체적 유능감은 운동기간과 시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운동시간을 통해 생활만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among perceived competence, exercise participation and life satisfaction Participants for this study consisted of 265 male and female (range = 20 to 50 years old) residents of S city who had orthopedic impairments. The questionnaire used in this study included twenty-four item measuring perceived competence (Harter, 1982) and five questions concerning life satisfaction (Diener, Emmonson, Larsen, & Griffin, 1985). Frequency, multiple regression, and path analyses revealed the following results. First, cognitive competence had significant effects on frequency of exercise participation, and physical competence had significant effects on the year and duration of exercise participation second, social competence had significant effects on life satisfaction Third, duration and frequency of exercise participation had significant effects on life satisfaction. Fourth, perceived competence had direct effect on exercise participation, and in conjunction with exercise participation, had indirect effect on life satisfaction. The results were discussed in terms of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 of perceived competence and life satisfaction applied to individuals with orthopedic impair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