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 심폐능력과 다리근력간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는 사전검사의 성격을 띄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정신지체학생의 심폐지구력과 다리근력간의 상관이 존재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 소재 J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정신지체 남학생 27명을 피험자로 선정하였다. 원활한 실험을 위해 피험자들에게 본 실험 전에 실험실 견학과 현장적응 훈련을 충분히 가졌다. 트레드밀을 통한 심폐능력 검사는 정신지체 학생들에게 적합한 The modified Balke/ware 트레드밀 프로토콜을 선택하였는데, 이것은 3.4mph에 고정시켜 놓고 매 1분당 경사도를 1% 증가시켜 피험자들이 최대능력에 이르게 하였다. 심폐능력 측정은 휴식시와 최대운동시의 호흡가스를 분석하여 V˙O₂, V˙O₂/㎏을 측정하였다. 다리근력은 Cybex 770을 통해 무릎의 신전 및 굴곡의 최고 토크를 측정하였다. 실험에서 얻은 각 변인 측정치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이들 요인간의 관계는 피어슨 상관으로 검증하였다. 자료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심폐능력(최고산소섭취량, 단위체중당 최고산소섭취량)과 다리근리(무릎굴근과 신근의 최대토크)간에는 높은 상관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상관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lt; .05, .01). 이 결과는 다리 근력이 정신지체학생의 심폐능력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정신지체학생을 위한 운동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할 때, 다리근력 및 심폐능력과 관련된 활동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향후 보다 많은 피험자를 대상으로 심폐지구력과 다리근력간의 상관을 밝혀낼 필요가 있으며, 근력훈련이 정신지체인들의 심폐능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cardiovascular fitness to leg strength of students(age= 16.8 yr) with mental retardation. Twenty seven male students with mental retardation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modified Balke/Ware treadmill test is a VO₂predictor specific to stationary, uphill walking. The testing protocol involved maintaining a constant speed of 3.4mph while increasing the grade from a horizontal degree at the first minute to one degree each subsequent minute until the subject’s limit was voluntarily reached. The variables are VO₂, VO₂/㎏ that were measured in every 20 seconds from Sensor Medics 2900 System. Isokinetic knee flexion and extension strength(peak torque) were determined by isokinetic dynamometry. The SPSS/WIN package was used to analyze the data of this study. Mean and standard deviation were provided in Pearson Correlation .05 significance level. The results generally demonstrated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hips (P < .05, .01) between cardiovascular fitness(VO₂peak, VO₂ peak/㎏) and isokinetic leg strength(peak torque of knee flexion and exten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leg strength may be an important factor to cardiovascular fitness for persons with mental retardation. Further research that involves large subjects pools is need to determine if this relationship for persons with mental retardation consistently ex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