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성경에 나타난 건강의 의미와 기독교적 인간 이해, 그리고 건강 교육의 방향에 초점을 맞추어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성경의 건강론은 기독교적 인간 이해, 즉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몸적 존재로서 본래성 (Eigentlichkeit) 회복에 기초를 두고 있다. 온전한 건강이란 인체의 구성 요소인 육체 · 정신 ·靈의 조화를 이루어 생동감이 넘치는 삶인 동시에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인간과 과학의 산물 사이에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것이며, 최종적으로 하나님이 인간과 화해를 이루어 이런 요소 속에 계신 상태와 하나님의 선, 미와 義들을 부정하는 세력에 대항하여 도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제는 인간을 물질론적 관점으로 인체 (human body)를 보는 데서 벗어나 더 넓은 관점에서 인간(human being), 즉 마음과 인격의 전인, 몸적 존재의 전인, 인간관계의 전인, 생택학적인 전인, 놀이에서의 전인, 영적 삶의 전인(whole person)인 몸적 존재로서 이해하는 건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러할 때 인간의 전체적인 면을 보게 됨으로써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건강교육의 방향은 인간관계, 건강의 회복과 건강유지 증진의 원리, 정신적 ·영적 건강, 생명의 법칙, 가정의 중요성 등으로 설정되어 교육될 때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This research is the result of inquiries about the meaning of health suggested in the Bible, the Christian understanding of human being and the direction of health education. According to the Bible, health means the recovery of the Eigentlichkeit as a somatic existence of God's image. Perfect health can be defined as at once living lively in perfect harmony of mind, soul and body and having peace and reconciliation between man and nature, between man and scientific accomplishments, between men and finally between man and God and thus fighting against all the forces which deny God's goodness, beauty and righteousness. Now It is necessary to change paradigm about man, from human body from a physical point of view to human being from a whole point of view, that is, a whole person of mind and personality, of somatic existence, of human relationship, of ecology, of playing，and of spiritual life. As a result, it is possible to see human being as a whole and improve health care and cures of diseases. The direction of health education should be turned to the development of human relationship, the recover and maintenance of health, mental and spiritual health, the principle of life, the importance of home. The result will be the maintenance of health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