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역학의 주요 과제 중의 하나는 선수와 팀의 경기력 향상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경기 상황을 보다 상세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지만 장비와 시간 등의 한계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지는 동작의 연구에 머물러 왔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 비디오 시스템과 같은 분석 장비의 발달은 이를 가능하게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배구 경기의 C 속공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98 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부 준결승 두 경기를 대상으로 S팀 21회(성공 12, 실패 9), L팀 19회(성공 8, 실패 11)를 DLT방식으로 3차원 영상분석을 하였다. 역학적 변인들과 공격 수행 결과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독립 t-test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리시브와 세트 구간 소요시간, 세터 이동거리, 세터의 공 접촉높이, 공격수의 공 접촉위치, 공격수를 기준으로 한 공의 위치, 공격가능 면적, 세트 속도 등을 분석한 결과 공격가능 면적만이 공격의 성공과 실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공격가능 면적을 크게 하는 것이 C 속공 성공을 위한 주요 과제로 판단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세터나 공격수만의 능력뿐만 아니라 정확한 서브 리시브와 보조공격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Improving sports performance through motion analysis is the key research topic that sport biomechanics has addressed. However, the results of motional analysis studies for sports could not be fully applied to the real world because of several reasons including analysis tools, time, cast, and etc..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factors influencing team performance in C quick spike. Two men`s semifinal games were analyzed for three-dimensional analysis. The receive-to-set time, set-to-spike time, setter-moving distance, ball position at setting, attacker`s impact position, attacker`s relative position to the ball, spikable area, and set speed were kinematically analyzed. To evaluate factors to predict C-quick performance, independent t-test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Among the various kinematical factors considered in this study, only spikable area was found to be related to C-quick performance. This finding implies that although their direct impacts were not significant the other factors could have indirect impact on offensive performance by increasing spikable area. Thus, receiver, setter, assistant attacker, and main attacker should practice for successful performance in each s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