築島裕 선생의 訓點語와 관련된 단행본을 소개하고, 築島裕선생의 가장 중요한 연구로 알려져 있는 일본의 한문훈독어와 오코토점과 관련해서 한국의 석독구결에서도 동일한 특징을 찾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석독구결의 어휘와 점토구결과의 비교 검토를 하였다. 우선 석독구결자료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어휘는 매우 제한되어 있으며, 字吐口訣은 조사나 선어말어미 등에 해당하는 문법형태소를 상세하게 기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문의 構文을 중시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이에 비해서 일본의 訓點資料는 한문의 構文 뿐만 아니라 個別訓에 대해서도 충실히 표기한 逐字的인 訓讀法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한국의 點吐口訣은 星點과 線點을 조합해서 點吐를 늘려가는 체계적인 형태인 것에 비해서 일본의 오코토點은 처음에는 각 자료마다 개별적인 오코토점을 사용하였고, 10세기 후반에 이르러 종파나 학파의 오코토점의 형태가 고정되어 사용되었다.
築島裕先生の訓點語と關聯する單行本を紹介し、築島裕先生の最も重要な硏究として知られている日本語の漢文訓讀語とヲコト點と關聯して、韓國の釋讀口訣においても同一の特徵が現れるかを檢討するために、釋讀口訣の語彙と点吐口訣との比較を行った。まず、釋讀口訣資料において現れる一般的語彙は非常に制限されており、字吐口訣は助詞や先語末語尾等に當たる文法形態素を詳しく記入している點において、漢文の構文を重視した態度を窺うことができる。これに對して、日本の訓點資料は漢文の構文ばかりではなく、個別訓についても充實に表記した逐字的な訓讀法を表している。また、韓國の點吐口訣は星點と線點とを組み合わせて點吐を增やしていく體系的な形態であるのに對して、日本のヲコト點は初めは資料ごとに個別的なヲコト點を用いており、10世紀後半に至って宗派や學派のヲコト點の 形態が固定して用いられ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