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신체이미지 즉, 외모평가 및 외모지향성에 미치는 운동참가의 영향요인을 성별에 따라 규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아동ㆍ청소년 건강 및 생활습관 조사 자료가 활용되었다. 연구결과 규칙적 운동참가, 체육수업 참여정도, 외모평가 및 외모지향성 모두에서 성별에 따른 평균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규칙적인 운동 참가와 적극적인 체육수업참여, 자신의 외모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학생은 외모지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평가에 대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남녀 모든 집단에서 규칙적인 운동이나 적극적인 체육수업 참여는 긍정적외모평가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 집단에서의 운동 참가나 체육수업 참여도의 영향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 외모지향성은 남학생 집단에서만 규칙적인 운동 참가나 적극적인 체육수업 참여의 영향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The current paper empirically examines the gender effects of middle school students’ sports participation to their body image captured by the appearance evaluation and orientation. For the empirical analysis, we used the youth health and life pattern data collected by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NYPI). The gender differences in the regular sports participation, the active physical education class participation, the appearance evaluation, and the appearance orientation are significantly different. Male students show higher scores in the regular sports participation, the active physical education class participation, and the appearance evaluation. On the other hand, female students show higher scores in the appearance orientation. The regression analysis also shows that the regular sports and active physical education class participation i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appearance evaluation for both male and female students with higher associations for male than female students. Furthermore, the appearance orientation i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regular sports or active physical education class participation only for male stu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