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손연재 선수의 스타화 과정에서 나타난 신문기사의 보도형태와 보도내용의 관계를 규명하고 김연아 선수와의 비교 분석을 통하여 미디어가 스포츠 선수의 스타화 과정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대상으로 손연재와 김연아를 키워드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손연재 선수의 수집기사는 2008년 12월부터 2012년 9월까지, 김연아 선수의 수집기사는 2006년 11월부터 2010년 2월까지의 기간으로 정하였다. 신문기사의 보도형태와 보도내용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보도형태에 따른 코딩단위를 설정하여 분류를 실시하였으며 구분이 완료된 자료를 보도내용에 따른 주제별 문맥단위를 적용하여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첫째, 두 선수의 전체 기사에 대한 보도형태는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즉, 대중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피처기사형태에 대한 편중이 있다. 둘째, 손연재 선수의 전체기사 내용은 주로 경기부분에 초점(대회참가와 경기실적)을맞추고 있는 반면 김연아 선수의 경우 열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주변 환경의 기타적 측면이나 스타관련보도에 초점을 이루고 있다. 셋째, 두 선수의 보도형태와 보도내용의 관계 비교를 통하여 두 선수가 스포츠 스타로변화하는데 기초한 스포츠매니지먼트의 지원과 두 선수들이 갖춘 이미지의 유사성이 나타났으며, 경기력 입증과 상업적 요구에 따른 두 선수의 경쟁구도 조성 및 스포츠 스타 입지구축의 특이성이 있었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port style and contents of news articles represented in the process of Yeonjae Son’s rise tostardom and compared with Yuna Kim’s. More specifically, I explored how the media produces and reproduces athletes’riseto stardom. To compare and contrast the report style and contents of news articles between two athletes, data were collectedfrom two major newspapers(Chosun Daily and Dong-a Daily). Drawing from contents analysis, key findings are linked to: 1)reporting style of articles on Yeonjae Son and Yuna Kim was similar. In other words, feature style featured prominently inarticles on both athletes, 2) while the contents of articles on Yeonjae Son focused primarily on athletic performances, mostarticles on Yuna Kim devoted a lot of space to reports on celebrity and 3) in comparison between report style and contentsof news articles, it revealed similarity and dif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