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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就)’·‘취시(就是)’의 사전(詞典) 해석상의 문제에 대하여 - 의미항·품사·어법단위를 중심으로 -
An approach to several problems of dictionary description about “就”·“就是” in Modern Chinese
안기섭 ( Ahn Gi-seb ) , 정성임 ( Jeng Sheng-im ) , 허봉격 ( He Bong-giek )
중국학연구 vol. 79 165-197(33pages)
DOI 10.36493/JCS.79.8
UCI I410-ECN-0102-2021-900-000174664

이 글에서 우리는 ‘就’의 의미를 언어 사용자의 두뇌 속에 저장된 사실이 무엇이냐에서 출발하여 사전상의 ‘就’의 의미항의 문제를 다루었다. 본고에서와 같은 접근 방식은 아직까지 시도된 바 없기 때문에 독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읽어주시기를 기대한다. 본고의 분석과 추론에 따른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사전에 설정된 여러 항목의 풀이는 ‘就’의 고유 의미를 가리키지 않는다. 종래의 풀이는 ‘就’가 쓰인 문장의 문맥을 몇 가지로 나누고 이를 ‘就’가 나타내는 의미로 여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부사와 연사로 분류한 ‘就의 의미에 관한 한, 언중들이 머릿속에 저장하고 사용하는 의미는 하나로 관통된다. 사전에 풀이된 다항의 의미를 기억하고 말해야 한다면 의사소통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일관된 하나의 의미는 한국어로 ‘곧(바로) [~하다](~이다)’를 대표 삼아 설명할 수 있다. ‘就’를 連詞(접속사)에도 둔 것 순전히 대응 표현에 의해 英文法 체계에 짜 맞춘 성격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漢語의 통사적 특징과 일관성에 비추어 살피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就是’를 ‘就’와 ‘是’ 두 단어로 볼 것인가, 이 둘이 합성된 하나의 단어로 볼 것인가 하는 어법단위의 문제는 일차적으로 통사형식과 音韻에 의해 접근이 가능하나, ‘離合詞’와 유사한 ‘就是’의 과도적 성질을 감안할 때 단정 짓기 어려운 경우들이 발생한다. 이는 現代漢語 전체 체계와 동일 구조 형식의 다른 어휘들에 대한 종합적 연구를 통하여 보완되어야 한다고 여긴다.

本文对“就”与“就是”在词典中的释义重新进行了考察。笔者分别从语义、词性和语法三个角度分析了词典上的解释。本文核心内容主要包括如下三个方面: 一.副词“就”根本不存在多项语义, 所以我们不能将词典中的多项解释都归为“就”的个别意义。除此以外, 亦不应该认为“就”具有连词词性。因为副词和连词的多项说明都应该是通过联系上下文及语境来表达的, 并非是“就”本身固有的意义。“就”只存在一种意义, 即“总是强调某种事实的存在”。 二.“就是”到底是“词”还是“短语”, 这个争论依然是一个老大难问题。实际上其来源是“就”与“是”两个词的组合, 因此笔者认为将其先作为两个词来看待会比较合理。根据现代汉语句法结构特征来进行分析, 可以得出更加明确及准确的结论。严格地说, “就是”的性质跟现代汉语中的离合词语极为相似, 通过语音上的特征(轻声)可以推断其语法单位。 三.词典中常常描述了各种复杂的语法研究成果, 但是我们不能因此就说它们均是每个词汇的固有意义, 并常常可以发现它们之间所存在的矛盾。笔者主张词典上的说明应与现实沟通中所使用的语言相一致。词典作为人们日常的学习工具, 对人们的生产生活有巨大的影响, 因此需要且有必要改正这些错误, 应该做到客观地描述。

Ⅰ. 들어가는 말
Ⅱ. ‘就’·‘就是’의 詞典상의 해석과 문제점
Ⅲ. 나오는 말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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