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는 내장재로서 벽체에 사용하는 석고보드와 천장에 프레임을 설치한 후 텍스 보드를 시공하는 것으로 기존 건축물의 천장에 석면을 이용하여 시공이 이루어져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발생하고 있다. 석면에 붙은 수식어는 침묵의 살인자, 1급 발암물질 등으로 불리며 머리카락의 1/5,000 밖에 되지 않는 석면 입자가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면 폐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따라서 교육부는 2027년까지 “무석면학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의 “석면건축물 평가 및 조치 방법”은 석면 건축물에 대하여 위해성을 3단계로 평가해 낮음 등급에는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제시하고 있다. 낮은 등급이라도 교체를 해야 되며 교체를 한다면 친환경 재료인 황토를 적용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부합된다.
본연구의 목적은 친환경 황토텍스를 제작하기 위한 생산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믹싱기에서 황토를 펄라이트에 분사 투입한 후 마이크로웨이브 건조기를 통해 건조하여 텍스를 생산하는 것이다.
기존의 석고텍스는 수분을 흡수하여 내수성이 떨어져서 곰팡이 발생 및 변질되고 형태유지와 파열강도를 보강하기 위해 양면에 종이를 부착하여 사용했다. 황토텍스 생산시스템은 내수성이 우수하여 부식 및 산화작용이 발생하지 않고 불연자재이며 환경오염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친환경 물질인 황토텍스는 표면강도가 높고 경도가 높아 시공 중 나사못 시공이 어렵고 재단이나 가공성이 좋지 않았다. 또한 성형 건조시균열이 발생하고 비중이 무거워서 운반 및 시공에 어려운 문제점이 발생했다. 따라서 황토를 성형하여 24시간 이상 자연건조한 후에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하여 성형하였다. 황토를 분사하는 각도는 110~130°, 황토의 입도는 5~7mm에서 텍스의 표면거칠기가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
시공에 있어서 가공성을 보완한다면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함유되어 있는 석고보드에 대한 황토텍스는 대안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