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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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농업기계 품질 및 사후관리 만족도 조사분석
Analysis of Quality and Post Management Satisfaction on Major Agricultural Machinery
이정민 ( Jeongmin Lee ) , 김병갑 ( Byounggap Kim ) , 김성옥 ( Seongok Kim )
UCI I410-ECN-0102-2021-500-00017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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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의 주요 농업기계의 공급대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농업기계를 주로 사용하는 농가경영주의 고령화와 은퇴농가의 증가 등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입산 농기계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 농업기계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농가의 농업기계 품질과 사후관리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하여 국산 농기계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 설문조사는 면접조사 형태로 2018년 5월에서 9월까지 전국 9개도 150개 읍·면 300개 마을의 농업기계 보유 농가를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며, 트랙터 726농가, 승용이앙기 261농가, 콤바인 187농가가 조사되었다. 주요 내용은 작업성능, 편이성, 내구성, 고장발생 등의 품질 만족도와 사후관리 만족도 등이었다. 국산 트랙터, 승용이앙기, 콤바인의 품질에 만족하는 농가의 비율은 57.2∼69.2%로 수입산에 비해 전체적으로 5.2∼21.4%p 낮게 나타났다. 기종별로 품질 관련 세부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 트랙터는 수입산에 대한 농가의 만족비율이 작업성능 93.5%, 조작성 94.8%, 내구성 87.0%, 큰 고장 발생 68.8%, 잔 고장 발생 51.9%로 국산에 비해 12.3∼23.7%p 높게 나타났다. 승용이앙기의 경우 수입산에 대한 만족비율이 내구성 84.6%, 큰 고장 발생 65.4%, 잔 고장 발생 61.5%로 국산에 비해 12.5∼22.5%p 높았으며, 작업성능과 조작성은 90% 수준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콤바인의 수입산에 대한 만족비율은 작업성능과 조작성 96.2%, 내구성 84.6%, 큰 고장 발생 61.5%, 잔 고장 발생 57.7%로 국산에 비해 14.0∼25.5%p 높게 나타났다. 한편 농업기계 사후관리와 관련한 만족도를 보면 수입산 트랙터는 국산에 비해 부품품질에 대한 만족 비율이 92.2%로 국산에 비해 13.0%p 높았지만 부품가격은 1.3%로 국산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며, 부품공급, 수리신속에 대한 만족도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승용이앙기와 콤바인의 경우 전체적인 사후관리 만족도가 국산과 수입산이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부품공급과 부품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수입산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국산 농업기계가 수입산에 비해 품질과 사후관리에 대한 만족도가 대체로 낮다고 볼 수 있으며, 향후 국산 농업기계의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제품의 내구성과 부품의 품질 향상 등에 대한 대책 마련 등으로 국산 농업기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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