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엘리트 체조선수의 심상에 관한 심층적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참여자는 157명(남97명, 여60명)의엘리트 체조선수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심상에 관한 반구조화된 개방형 설문지를 배포하고 수집하였다. 전문가 회의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귀납적내용분석을 실시했으며 이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상 내용이 ‘무엇’인지에대한 분석 결과, 종목별 기술완성 심상이 가장 많았으며 새로운 기술 심상, 시상 장면 심상 및 성취감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심상을 ‘어떻게’하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 선수들은 인지적인 심상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손으로 기술 모션을그리면서 혹은 몸으로 기술 감각을 느끼면서 심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심상을 ‘왜’ 하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 최상 수행을 위한 목적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그 이외에 심리기술 향상 그리고 부상 예방 및 회복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엘리트 체조 선수들은 난이도가 높은 다양한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하여 신체훈련 이외에 심상을 활용하였으며 심상을 통해서 해당 기술요소의 감각을 유지하여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최상 수행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in-depth contents on elite gymnasts’ imagery. Participants were 157 elite gymnasts (97 males, 60 females) and they were asked to complete the semi-structured open-ended questionnaire regarding imagery. Based on all the collected data through validity committee, inductive contents analysis was conducted an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results of analysis on ‘what’ the content of imagery is about showed the most use of imagery on technique perfection per gymnastics events followed by the imagery on a new technique, the imagery on an award scene, and a sense of accomplishment. Second, the analysis on ‘how’ the imagery is created indicated that gymnasts made the most use of cognitive way of imagery by drawing technique motions with hands or feeling the sense of techniques with their body. Third, the analysis on ‘why’ they create imagery showed that their main purposes of using imagery were the best performance, the improvement of psychological techniques, and the injury prevention and its rehabilitation. In conclusion, elite gymnasts are making use of not only physical training but also imagery to acquire perfect command of various techniques with a high level of difficulty, and they are pursuing their most elaborate and perfect performance by keeping the sense of relevant technique elements through imag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