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초등학생들의 태권도 수련의 지각된 재미와 행동의도 간의 인과모형에 대해 알아보고 나아가 그에 따른 대인적 여가제약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였다. 이를 위해 비확률표집의 하나인 편의표집을 이용하여 A지역에 소재해 있는 태권도장에 수련 중인 초등학생 3∼6학년 학생 329명으로부터 유효 표본을 확보하였다. 자료수집은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자료처리는 AMO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중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의 태권도 수련의 지각된 재미는 행동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생들은 태권도 수련을 통해 재미를 경험하고, 이는 태권도 수련에 대한 행동의도를 유도하는 기저가 됨을 의미한다. 둘째, 태권도 수련의 지각된 재미와 행동의도 간의 인과 관계에 있어 대인적 여가제약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태권도 수련이 지각된 재미와 행동의도 간의 인과모형에 있어 대인적 여가제약이 높게 지각되는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더 강하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asual model between perceived enjoyment and behavioral Intention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taekwondo training. This study further examined whether the causal relationship was moderated by interpersonal constraints. To examine the model, 329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from third to sixth grade elementary students participating in taekwondo classes in A city. The sample were selected, using the non-probability sampling method as a convenience sampling approach, and using AMOS 18.0, multiple group analysis was conducted. Results showed that the perceived enjoyment positively influenced the behavioral intention, and this relationship was positively moderated by interpersonal constraints.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the perceived enjoyment plays an important role in enhancing the behavior intention, and this relationship can be stronger when elementary students experience higher levels of interpersonal constrai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