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사례연구로 프로스포츠 구단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통해 국내 프로스포츠 시장에서 구장명칭권을 도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특히 구장명칭권 도입에 앞서 필요한 양자 간의 협력 방법을 분석함으로써 프로스포츠 경기장의 신규 수익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구장명칭권 도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구장명칭권 도입은 프로스포츠 구단들에게 장기적으로 일정 수익을 가져다 주는 매력이 있는 스폰서십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장명칭권은 국내에 부재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구장명칭권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현실가능한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장명칭권 도입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가 필수적이며 본 연구의 사례로 선정된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장 장기임대와 위탁운영의 하이브리드(hybrid) 형태를 강구하는 것이 아직까지 해외 선진 프로스포츠 국가들과 같이 많은 팬들의 성원과 사랑을 받지 못하는 있는 국내 프로스포츠 시장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Stadium naming rights is a widely spreaded revenue generating source for many professional sport teams in developed sport indust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However, this type of revenue generating source is not evident in Korean professional sport industr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wo fold: (1) to investigate why stadium naming rights is not evident in Korea and (2) to examine the possible method that can make the unseen into a possibility. The result of the study suggests that close collaboration between the local government and the teams is needed as the stadiums in Korea are owned, operated, and managed by the local government. Incheon United Professional Football Team’s case revealed that a hybrid method of stadium operation between the team and the local government would open up a possibility for Korean professional sport teams to pursue stadium naming rights and generate new revenue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