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질적 연구 방법 중 구술을 통한 연구를 중심으로, 구술사의 몇 가지 한계점을 살펴보고, 구술을 통한 연구 방법이 가장 많이 도전을 받는 문제인 객관성에 대하여 선행 연구논문과 관련해서 논의하여 구술 적용의 인식 변화를 추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체육사에서 구술을 통한 연구 방법은 문헌 자료에 기반을 둔 이론 틀이나 분석 틀, 개념 틀이 먼저 제시되어야 한다. 그러한 가운데 구술 자료는 새로운 발견이나 기존 가설을 검토하는 공간(槓杆)이 되어 줄 것이다. 특히 질적 연구인 구술사 연구는 결코 오래된 과거나 큰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자신의 삶이자 자신을 구성하는 조건이라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 이는 체육사적인 일면을 대중에게 돌려줌으로써 스스로 서술하고 바로 자신이 만들어가는 주체임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자신을 포함한 주위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된 지배의 흔적을 비판적으로 성찰함으로써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시야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eek the change of recognition about the application of oral research by examining the limitations of oral history method and discussing the objectivity, which is the most challenging problem to researcher, in connection with preceding study theses. The conclusions are as follows. In the research method through oral statements in history of physical education, first of all, theoretical frame, analytic frame and conceptional frame base on documents should be presented. In the course of continuous study, oral materials will play an important role in studying new findings and checking up existing hypothesis. Especially, we should know oral history research, one of the qualitative researches, is not old or whole stories at all but it is our own lives and conditions constitute ourselves. This means we can understand we are the agents describing ourselves and making history by returning an aspect of athletic history to the common people. In addition to this, by examining the traces of domination critically, which are carved in memories of people who are around me, including me, we can open the vision through facing up to the present and looking out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