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텔레비전 스포츠 방송의 방송직종들이 여전히 남성 중심적 관념구조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하려고 하였다. 그 간, 여성 스포츠와 대중 매체와 언론의 관계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들이 있었으며, 최근 다양한 방송직종에서 과거에 비해 많은 성공과 함께 여성들의 높은 참여도와 인지도가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방송사 조직에서 남녀 구성 비율에 관한보고는 여전히 충분치 않았으며, 특히 스포츠 방송을 위한 여성 참여에 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아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스포츠 뉴스에서의 남녀 아나운서들과 기자들의 출현비율을 확인하였다. 총 122편의 한국방송(KBS) 스포츠9에 출현하는 남녀 아나운서와 기자들의 출현비율이 카이-스퀘어 검증을 통해 분석되었다. 그 결과, 두 방송 정보전달직종의 남성편향성을 확인하였다.

With a plethora of studies as to the relationship between women's sports and mass communications including mass media and journalism, this study focused on the fact that broadcasting positions of television sport programs have been grasped by androcentric ideology although many success achieved by women have been reported in diverse broadcasting positions. Also, scant research presents the different gender ratio of broadcasting organizations, especially in sport broadcastings. Thus, this study attempted to verify the different gender ratio of the announcer positions and reporter positions in news-formated television programs. 122 programings of the KBS "Sports 9" were analyzed by using Chi-square tests to examine the proportional differences at the announcer positions and reporter positions. This study found significant gender inequalities at those pos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