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마르크시즘(Neo-Marxism)적 스포츠론에 따르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스포츠는 국가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지배이데올로기적 기능의 수행기제로서 파악한다. 따라서 이러한 관점에서 다른 어떠한 국가보다도 국가권력이 지배의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던 한국사회의 스포츠도 지배이데올로기적 기능을 하였을 것이라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것이 이 연구의 핵심적인 연구문제이다. 그리하여 이 연구는 1970년대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군사정권기(제3공화국-제5공화국)의 한국사회의 특수한 정치적 상황-남북한의 대치 및 非民主的인 정권의 교체-은 한국스포츠의 목표와 내용을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국가권력의 허약한 정당성은 스포츠를 통하여 그들의 지배이데올로기를 유포·확산시키고자 하였는데, 그 내용들을 對北스포츠에 관한 미디어스포츠의 보도태도와 올림픽과 같은 국가적 행사에 관한 국가권력의 관심도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결국 한국의 스포츠는 군사정권기 동안 국가의 이데올로기적 지배기구로서 “對北우위” 및 “국위 선양” 그리고 올림픽행사를 통하여 “국민통합”과 "사회적 안정 및 질서 유지”의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는데 직접적으로 관계하여, 국가 지배이데올로기의 구축과 전파를 위한 정치권력의 위기관리를 위한 강력한 기제로서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A tendency for sport ideology to be politicized in korean society takes an important part in the ruling ideology of the ruling class. The ideological argument of the sport situations of Korean Society is an issue how the ruling class in a state introduces their ruling ideology into sports, aid it is considered that through it, the ruling class has archived their political pur-pose. So, with such awareness of the ruling class’s utilization of sports in their political purpose, this study intended to look into the realities of it. And findings were as follows; It appeared that the ruling ideology of Korean Sports su-fficiently provides for the function of the state's ruling ideology, and the intervention of the ruling ideology in such sports has resulted reproduction of it in the ides sports and affected the sports. Thus, the function of the ruling ideology in korean sports according to the idea of the sports has taken a role to repr-oduce the ruling ideology in the people with some political slogan through such as “Superior Position against the North”，“Enhancement of National prestige”, “Unification of the peo-ple”, “Maintenance of Social Stability and Order”,etc., while directly concerning itself with reprodction of the ruling ide-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