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가 스포츠인가? 아닌가? 의 논란과 관계없이 e스포츠와 관련된 철학, 경영, 사회적 관심, 동기분석 등 학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e스포츠 현상이 현실에서 드러난 이상, e스포츠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하나의 학문적 체계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이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e스포츠 학(學)은 타학문과 개념적 구분이 있어야 하고, 학문적 공동체가 성립되어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이론적 틀이 존재해야 한다. 따라서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e스포츠가 갖는 개별학문의 완성된 틀을 제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e스포츠는 디지털기기와 스포츠의 학제적 연구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물론 학제적 연구도 학자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설명될 수 있고, 그 내용에 대해서도 논리성이 부족한 개인적 주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 학제적 구성 내용의 길을 제시해야 그 길을 넓히거나 다른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e스포츠의 학제적 연구의 핵심 요소를 경험에 맞추었다. 경험은 e스포츠를 관통하는 핵심개념이기 때문이다. e스포츠 경험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학제적 구성 내용은 현상학, 인지과학, e스포츠문화, 생태심리학, e스포츠윤리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연구자들이 주장하는 학제적 연구가 담론적 접근에 따른 내용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것을 계기로 스포츠의 학제적 논쟁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Regardless of whether eSports is sports or not, there specifically are showing the philosophy of eSport, business, social interest and motivational analysis in various journal related eSports. As the phenomena of eSports appear in real world, it is time to set a discipline of eSports to view the eSports in totality. But it is not easy. The discipline of eSports has conceptual differentiation from others disciplines, common theoretical tools by recognizing many scholars in scholar community. So, we may not suggest the finished contents of eSports as a discipline. But we do not deny eSports is interdisciplinary research in which digital machine and sports meets each other. Also, interdisciplinary research of eSports will be differently explained according to scholar’s perspective. And its contents is considered as individual opinion of not having logical foundation. However, a scholar should pave the new way for the interdisciplinary contents of eSports. In which, we will seek for new another way and widen the way. This research focuses on experience as core element of interdisciplinary study of eSports. Experience is a critical concept penetrating eSports. We suggest the interdisciplinary contents of eSports as follows: phenomenology, cognitive science, culture of eSports, ecological psychology, and ethics of eSports. Although our suggestions are as the discursive approach, taking this opportunity, we hope to trigger the interdisciplinary discussion of e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