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한국의 출생 코호트별 출산 양상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10년 더 최근의 출생 코호트일수록 결혼 전 임신의 확률이 13%포인트 증가하였으며, 특히 저학력 혹은 무직일수록 그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후 임신의 경우 최근 출생 코호트에서 첫 자녀 출산 연령이 1.8세 증가하였는데, 이는 결혼 연령의 2.0세 증가, 만혼에 따른 출산간격의 0.4세 감소, 코호트 효과에 의한 출산간격의 0.2세 증가로 분해된다. 둘째 자녀 출산에서 코호트 효과는 관측되지 않으며, 결혼 전 임신 여부와 첫 출산 연령만이 유의미하게 나타난다. 결국 최근의 코호트별 출산 양상의 변화는 결혼 전 임신 여부, 결혼 연령, 그리고 첫 자녀 출산간격의 변화로 대부분 설명될 수 있다.
This paper analyzes the patterns of birth by mother’s cohort, with respect to the changes in premarital pregnancies and birth intervals. The results show that the premarital pregnancy rate of the younger cohort is 13%p. For births from pregnancies after marriage, the women’s age at first birth increased by 1.8 years, which is decomposed into 2.0 year increase from the change in women’s age at first marriage, 0.4 year decrease due to late marriage trend in recent years, and 0.2 year increase caused by the cohort effect. No cohort effect is captured for the birth of a second ch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