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평균수명이 점차 연장되고 있는 현대사회 속에서 1인가구라는 새로운 주거 집단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집이라는 공간이 가족구성원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장소가 아닌 외롭게 존재하는 공간으로 의미 변화가 생겼다. 외로움이나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정서적인 고통을 느끼게 되며 정서적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의 정서를 회복하기 위해 추억이 담긴 장소에 가거나 사진을 보는 행위 등을 통하여 행복했던 순간의 기억을 상기시킨다.
이와 같이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려는 사람들은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기 위한 특정 행동을 한다. 이를 적용하여 주거 공간 자체가 기억을 떠올리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공간을 계획하였다. 이 계획 속에 기억의 궁전이라는 전시개념을 적용하여 주거 공간 자체가 기억의 궁전이 되어 기억을 추억하고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설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인 가구가 기억의 궁전과 같은 기억 회상 공간에 거주하면서 외로움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최소화하고 기억 속에서 정서가 치유되는 주거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
In a modern society where the indepentent tendency is getting stronger and the life expectancy is getting longer, a new residential group called Single-person household has appeared. This change leads to a transition in the meaning of the house from a place of communication with family members to the place of being alone. Those who feel loneliness or emptiness have distress and are devoured by the emotional anxiety. These people remind themselves of happy memories through going to a memoried place or seeing pictures to restore their emotions. Those who want to remember such happy momtents do certain actions to recall happy memories. By applying these phenomena, we have a plan that a residence space itself would be a medium to recall memories. We applied the exhibiton concept of the Palace of Memory to the plan, therefore, the residential space itself becomes a palace of memory to recall and keep memories. Based on this, we would suggest the space that single households minimize and heal the negative emotions such as loneliness by living the recalling space like a palace of m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