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중년기 성인의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 파국화 및 반추가 건강염려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에 따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서울시, 경기도,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40～60세까지의 남녀 성인 550명을 대상으로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 파국화, 반추 및 건강염려경향성에 관해 질문지를 실시하여 527부가 회수되었다. 이 중 자료로 유효한 460부에 대해 SPSS Win 21 프로그램을 이용해 빈도분석, t-검증, 일원변량분석, 단계적 중다회귀분석, 단순회귀분석, Pearson의 상관관계분석 및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기 성인의 성별에 따라 치료경험, 건강습관 및 건강염려증 신념에서 각각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중년기 성인의 건강염려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은 하위 요인별로 차이를 보였다. 질병에 대한 공포, 증상의 효과, 질병에 대한 근심, 신체 감각에 대한 집착을 설명하는 주요 변인은 파국화와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였으며, 치료경험, 건강염려증 신념, 죽음에 대한 공포를 설명하는 변인은 파국화로 드러났다. 또한 건강습관을 설명하는 변인은 반추였으며, 그 외에도 증상의 효과와 질병에 대한 근심에 반추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년기 성인의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가 건강염려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파국화가 부분 또는 완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middle-aged adults’ dispositional self-focused attention, catastrophization and rumination on their hypochondriacal tendencies. For this research, a survey on dispositional self-focused attention, catastrophization, rumination and hypochondrial tendencies were administered to 550 adults aged from 40 to 60, residing in Seoul, Gyeonggi and Gyeongnam Province. 460 valid sets of questionnaire were selected and statistically analyzed through frequency analysis, t-test, one-way ANOVA,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imple regression analysis,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al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Win 21 Program.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ly, by the gender of middle-aged adults,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reatment experiences, health habits and hypochondriacal beliefs. Secondly, the influence on midlife’s hypochondriacal tendencies varied by subscale. It was found that catastrophization and dispositional self-focused attention had influence on disease phobia, effects of symptoms, worry about illness and bodily preoccupations, and catastrophization had influence on treatment experiences, hypochondriacal beliefs and thanatophobia. Also, rumination had influence on health habits as well as on effects of symptoms and worry about illness. Lastly, catastrophization was found to have partial mediating effect concerning the influence of middle-aged adults’ dispositional self-focused attention on their hypochondriacal tendenc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