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교사경력에 따라 수업전문성이 어떻게 발달하는지 분석하는 데 있다. 교사의 수업 전문성 분석을 위하여 ICALT 수업관찰 도구를 활용하여 충청남북, 대전, 울산 및 경기도 초ㆍ중등학교의 직접 수업관찰로 수집된 초ㆍ중등학교 수업 958건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교사의 수업전문성은 경력에 따라 발달하다가 낮아지다가 다시 올라가는 M자 유형을 그린다. 일반적으로 경력 15~17년을 정점으로 낮아지던 교사의 수업전문성은 22년을 기준으로 다시 상승하여 27년 사이에 두 번째 작은 정점을 찍고 하강하게 된다. 그러나 난이도가 높은 수업전문성은 교사의 은퇴 직전에 최고점을 보인다. 본 연구를 통해 교사는 경력별로 수업전문성에 관하여 발달 과업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교원의 경력별로 낮은 수준의 수업전문성으로부터 점차 더 복잡한 수업전문성을 발달 시켜 나가야 한다. 초임교사에게 난이도가 낮은 수업기술인 수업분위기나 수업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연수를 제공하고, 경력이 높아짐에 따라 난이도가 높은 교수학습 전략이나 개별화 수업에 관한 연수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수업전문성 발달의 정체기에 들어가는 경력 교사들을 위해 그들의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how teachers develop their teaching skills according to their career development. In order to analyze the teaching skills, 958 cases of class teaching which were collected from Chungcheongdo, Daejeon, Ulsan, and Kyunggido by classroom observation tool ICALT (International Comparative Analysis of Learning and Teaching). Results of analysis showed that the teaching skills develop in M shape as teaching career develops. In general at 15~17 years of teaching career, the teaching skill reaches the big peak and drops until 22 years, then up again to make the second small peak at 27 years. But the teaching skills with high difficulty level showed the peak just before his/her retirement. From this study, it was found that the development of teaching skills follows stages. The easy teaching skills develop first, and the gap of teaching skills shown among the beginner teachers narrows as teaching career develops. Beginner teachers need training for classroom climate and efficient management while more experienced teachers need training for instructional strategies and individualized learning. It is necessary to provide supporting systems for experienced teachers who show drop of their peak teaching skills, in order to keep their expert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