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환경호르몬이 어떠한 분자학적 경로로 골밀도 및 골대사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기존에 알려진 에스트로겐 생합성에 미치는 영향이나 에스트로겐 대사과정에 미치는 영향, 수용체에 미치는 영향 이외에도 수용체 하부 경로에 관련된 유전잔 골세포 분화를 조절하는 유전자에 후생유전자적인 영향을 준다는 보고들도 있다. 본 연구자들의 선행 연구에서, 태생기와 수유기에 DEHP에 노출된 쥐의 경우, 성체가 되었을 때 골대사와 관련된 유전체들이 비정상적인 증폭을 보이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일차 목표는 폐경기 환경 호르몬의 노출이 골다공증의 진행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방법: 생 후 6개월이 지난 암컷 쥐를 난소 절제술을 시행하고 난소절제술 일주일 후부터 2개월간 프탈레이트 (DEHP) 에 노출시키고, 뼈의 micro CT 및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여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한 달에 한번 골표지자 물질에 대한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변화를 보고자 한다. 1) control 군 (10) : S/C 로 corn oil 주사/ 0.15ml /day 2) 처치 1군 (10 마리) : S/C 로 MnBP with corn oil 5.0μg/kg/d SC (35μg/kg/wk in 0.15ml) 3) 처치 2군 (10 마리) : S/C 로 MnBPP with corn oil 50μg/kg/d SC (350μg/kg/wk in 0.15ml)
결과: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폐경된 쥐에서 혈중 골형성표지자가 대조군에 비해 심한 감소를 보였다. 혈중 골흡수표지자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골밀도 검사 및 micro CT 결과에서도 bone microstrucure 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결론: 폐경 후 환경호르몬의 노출은 골 표지자 물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골밀도 감소를 유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