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개정교육과정 3, 6학년 교사용 지도서에 자화의 방법에 따른 자화의 정도에 대하여 서로 다른 설명이 제시되어 있으며 실제 실험에서도 일관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없어 초등학교 교사에게 자화에 대한 혼란을 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화의 방법에 따른 자화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자화에 따른 극의 변화에 대해 연구하였다. 첫째, 자화의 방법에 따른 자화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두 종류의 자석(네오디뮴 자석, 알니코 자석)에 쇠못을 문질렀을 때와 붙였을 때의 자화의 정도 차이를 MBL을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문지르기와 붙이기 방법의 차이보다 오히려 자기장이 센 자석일수록 자화의 정도가 강했으며 같은 자석에서도 자기장의 세기가 센 부분에서 자화가 더 잘 되었다. 둘째, 자화에 따른 극의 방향은 마지막 자석의 방향에 따라 자극이 결정되었다. 또한, 자화를 시키는 위치에 따라 자극이 결정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문지르기를 이용한 자화 방법은 자석을 옮기는 동안 자화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붙이기가 더 적절하다. 자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한 이 실험은 초등학교 3, 6학년 자석 관련 실제 수업의 탐구활동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나, 쇠못의 초기 자성 때문에 정량적인 값에 오차가 있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자화의 방법과 극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Different methods of rubbing and attaching for magnetization are introduced in teacher guide books for 3rd and 6th grades of the 2009 Korea national curriculum. Because experimental results are not coherent, teachers are very confused. We have studied factors influencing on magnetization according to methods and investigated changes of magnetic poles in various arrangements of magnets. Firstly, in order to investigate magnetization according to magnetizing methods, we have used two kinds of magnets (neodimum magnet and alnico magnet) for rubbing or attaching, and measured degree of magnetization by MBL magnetic field sensor. Strength of magnets used for magnetization is more sensitive than magnetization methods. Secondly magnetic poles are decided normally by the direction of the magnet in the last action of rubbing or attaching for magnetization. In conclusion, the attaching method for magnetization is more appropriate because there is possibility reducing degree of magnetization during moving the magnet for the next rubbing. Our results can be used for inquiry activities in actual class for 3rd or 6th grades. However, because different initial magnetization could give large fluctuations in magnitude of magnetization, magnetization methods and changes of poles depending on arrangement of magnets should be focu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