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바탁족은 약 940만명의 인구를 가진 큰 종족으로 19세기동안 기독교로 집단 개종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러나 바탁족교회는 자체적 열정 뿐 아니라, 타부족에 대한 선교적 의지가 거의 없으며, 이슬람화 전략에 의해 교인수는 감소 추세에 있다. 그러므로 바탁족교회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갱신운동을 탐구하는 것은 바탁족의 교회갱신과 타부족 선교운동을 위하여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라고 본다. 바탁족은 이미 16세기부터 이슬람화 되었거나 이슬람의 영향을 받았으나, 19세기 초부터 네덜란드, 독일, 미국선교사들에 의해 복음을 받았을 때 부족지도자들의 결단으로 이슬람이 아닌 기독교(개신교)를 그들의 종교로 바꾸었다. 그러나 그 변화과정에서 그들의 전통에 대한 강한 집착과 전통주의는 그대로 이어졌으므로 기독교 세계관으로의 철저한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유럽선교사들의 지도에 의한 목회방법론과 신학적 진보주의의 경향은 목회자들의 목양의식을 현 저히 떨어지게 만들었다. 이런 전통이 20세기 후반 이후 한국 개신 교 선교사들의 노력과 오순절적 부흥운동 등을 통하여 상당한 변 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연구를 위해 바탁족 교회의 초기 역사연구 와 문화이해를 위한 문헌연구, 갱신운동들에 대한 선교문헌과 현 지의 인터뷰를 활용하였다.

Batak tribe in Indonesia is a large ethnic group with a population of about 9.4 million. During the 19th century they were collectively converted to Christianity, so they have a outstanding place in a predominantly Islamic state. But the Batak Church does not have religious enthusiasm nor evangelistic passion for other tribes. Conversely, the number of church members has been on the decrease by the Islamization strategy of the mainstream society. Therefore, understanding the culture of the Batak Church and seeking ways to overcome it are necessary for the renewal of the Batak Church and mission for other Indonesian tribes. Batak tribe had been Islamized since as early as 16th century, but when they received the gospel from Dutch, German or American missionaries in the early 19th century, their leaders decided to convert their religion to Protestant Christianity. While converting to Christianity, they still adhered to their tradition and inheritance, hence incomplete acceptance of Christian world view. In addition, the pastoral methodology and Theology introduced by the European missionaries, so their theological progressivism caused Batak pastors a considerable lack of ministry mission. This tradition, however, has been changed since the late 20th century by Korean missionaries and their pentecostal revival movement. In this research, the present paper studies the early history of the Batak Church, consults the literature for better understanding of their culture, and introduces interviews with the locals to comprehend the renewal mov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