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시장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데, 원유, 곡물, 비철금속 등 대부분의 원자재품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월은 특히 중국의 성장둔화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으로 불안이 확산되었다. 최대 원자재소비국인 중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실물수요 부진과 위험자산 회피현상 증가로 인한 원자재시장 투자 감소가 원자재시장 약세의 주요 원인이다. 미국 에탄올시장은 옥수수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에탄올 재고량 증가와 원유가격 약세 요인이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했다. 원자재와 에탄올시장은 중국 리스크의 추가적인 확산여부에 따라 향후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